먼저 당장에 쿨링조치를 수행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온도와 케이스 구조를 분석한 결과 몇가지 추측이 가능했습니다.
1. PC슬롯 측면 흡기구가 없다. 게다가 그래픽카드 자체로 배기구를 거의 막아버린다.
2. CPU 쿨러가 풀RPM인데도(소음이 -_-) CPU 온도가 조금 높다. CPU 흡기구가 역할을 못한다.
3. 상단 열기를 제대로 배출할 수단이 없다. 게다가 하드가 전면상단 3.5" 베이를 틀어막고 열까지 낸다.
해결방안.
1. 뒷면 빈 PC슬롯 가이드를 전부 제거. 무선랜카드를 기준으로 아래에서는 흡기 위로는배기가 되게한다.
2. 일단 팬컨장착, CPU 흡기구에 팬 장착. 뒷면 배기구에 팬 추가장착.
3. 하드를 ODD 옆으로 이동. 3.5" 베이용 쿨러 장착.
이중에서 당장 할 수 있는건 가이드 제거와 하드 이동 뿐이더군요.
거기에 나머지 쿨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일단은 옆판을 열어 놓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하드를 위에 단건 ODD옆에있으면 열배출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었지만,
상단 배기구가 없고, ODD옆이 C-50과 달리 6면 전부 공간이 있어서 괜찮더군요.
여튼 조치를 적용하니 시스템이 어느정도 안정적이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감이 있더군요.
그래서 쿨링 장비를 주문하게 됩니다.......만,
수령은 나중이므로 그날은 이렇게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