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TTA 24핀이 잘 정립되어 그걸 잘 쓰게 된 것 자체가
저는 "기적"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일어날 수 없었는데 일어난 것이죠.
우리나라 휴대폰 실정이 이모양 이꼬라지고 그것이 20핀에서도 잘 드러났는데
예전 24핀은 어떻게해서 그렇게 정립이 잘됬던것일까요? 생각하면 할수록 미스테리네요.
진짜 이따위로 할거면 기술적으로 좀 떨어지더라도 미니USB를 받아들이는게 더 나을겁니다.
당시는 워낙 초기였기 때문에,
휴대폰마다 각각 다른 배터리, 각각 다른 충전기(크래들)을 이용했었죠.
그게 제조사로서는 부담이기도 했는데요,
TTA 24핀이 제정되면서, 표준으로 싸고 믿을 수 있는 기준이 세워졌기 때문에,
휴대폰 제조사는 그러한 휴대폰별 충전기와 배터리를 개발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휴대폰 제조사는 낼름 적용시키면서 충전기와 크래들을 점차 없애버렸죠.
현재 충전기라고는 TTA충전기 자체와,
배터리(1개) 충전용 충전기(그냥 빈 크래들...) 뿐이죠.
핸드폰 제조사는 그런 개발비와 제조비를 줄일 수 있게 됐고,
중소기업 제조사는 TTA충전기가 하나의 밥줄이 될 수 있었죠.
휴대폰 제조사는 범용(TTA) 충전기를 쓰게 되면서
충전기를 반드시 번들해야할 필요도 없어졌구요.
결국 대기업인 휴대폰 제조사와 중소기업 둘다 득이 되는 기틀이 됐던거죠.
이는 윈도우가 9X라인업과 NT가 합쳐져서 XP가 나온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이후 TTA 24핀의 운명은 윈도우 XP와 일맥상통합니다...
TTA 20핀은 당연히 윈도우 비슷하와 같은......
이는 안그래도 어느때보다 어려워진 이 시기에
좀 더 복잡해진 TTA 20핀으로 넘어가는데에
개발비나 라인업이 늘어나는등의 부담이 갔기 때문인데요
된장기업....대기업은 더한 반응을 보이는거죠.
이미 각각 자기네 규격을 만들어 쓰던 상황이었으니까요.
이러한 제조사별로 나뉜 독자규격 호환 기기를 만들던 중소기업 또한
같은 반응을 보이게 되는거지요.
즉, 우리나라가 XP에서 넘어가지 못하는것과 비슷하다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윈도우7에 대응되는 충전기 규격이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미니 USB?...-_-a)
그래도 미니 USB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능은 그렇다 치더라도, 공급 전류량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요...
AC어댑터를 쓰는 전용 충전기라면 공급전력을 늘일수 있지만,
그건 미니 USB 규격에서 벗어나는거라, 안정성에대한 보장을 할 수 없으니까요.
당연히 규격이 없으니, 충전기마다 제각각일거고...